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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산불 피하려 들어갔다간... 눈앞의 '계곡' 주의 / YTN

2025-03-27 4 Dailymotion

산불 가운데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의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산불을 피해 계곡 물에 몸을 던져 버티다가 간신히 구조된 사례도 있었는데, 계곡으로 피신하는 것이 꼭 안전한 것만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계곡이 보인다면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계곡 일대는 지형이 움푹 파인 곳이기에 산불의 연기가 모여 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연기가 들어차게 되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질식의 위험이 높아져 추가적인 대피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계곡에 물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천연 보호막이 되는 물 속에 몸을 담글 수만 있다면 적절한 대피처가 된다는 겁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환경연구부장 : 물이 있는 계곡은 괜찮은데 보통은 이 시기에는 마른 계곡이 많고 / 진화대원에게 교육을 할 때 열기가 갇히는 계곡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진화대원들에게 하는) 교육 내용입니다.]

또, 산 정상을 향해 대피하는 것도 위험한데요, 불은 보통 바람이 불지 않아도 열기로 인해 상부로 번지는 특성이 있어서 산 아래부터 정상까지 치고 올라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산 정상이 아니라 최대한 주변이 막히지 않고 탁 트인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탈출로가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라면,

최후의 방법으로 바위나 구덩이 등 몸을 숨길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이 때 주변에 불에 잘 타는 낙엽이나 가지 등을 꼭 제거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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